영진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동문 만남
18
April 2020

Vol.
ycp.ycc.ac.kr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목표를 향해 또 한걸음 도전하겠습니다.”
16학번 정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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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의 주인공은 작년 3월 부산 동구 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상담사로
입직에 성공하고 상담실무경험을 쌓으며 임상심리사 2급 자격증까지 취득한
16학번 정희연님입니다. 지난 1년간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와
새로운 도전의 열정을 전해 드립니다.

작년 3월 직업상담사로 입직에 성공했을 때는 구직자가 찾아오면 상담을 해서 원하는
직업을 찾아주는 아주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업무는
직업상담사 공부와 또 다른 공부의 연속이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이들에게 구직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해 직접 구인처 발굴을 위해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행정업무는 또
왜 그리 많은지 정말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잦은 야근과 미묘한
사내의 인간관계까지 더하여 매 월 초만 되면 퇴직욕구가 샘솟았습니다.

1년만 견디자는 마음으로 고민하던 중에도 나를 믿고 찾아오는 구직자들이
점점 생겨나고, 내가 취업시켜 드린 분들의 고맙다는 인사가 오고,
기업체로부터 좋은 직원을 소개해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듣게 되면서 뭔가 뿌듯함을
느끼는 동시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힘들다고 불평하며 그만둘 날만
기다리며 일하는 걸 나의 고용인이 안다면? 아니, 모르더라도 고용인에게 나는
100% 만족스런 직원일까?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내 머리를 때렸고 질문에 대한 정답을 스스로가 이미 알고 있단 듯이 그때부터 저의 마음가짐과 행동들이 달라졌습니다. 일이 많다고 퇴사할 날을 재는 것 말고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가 보이더군요. 조직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 이 조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고민하며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저에게 1년이라는 경력이 쌓여 있었습니다.

직업상담사 경력을 쌓는 것과 함께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임상심리사 2급 자격증에도 도전하였습니다. 임상심리사 2급 자격증은 학사이상의 학력과 1년의 임상수련기간을 충족해야 응시가능하기에 4년제 편입 후 3학년 때 수련기간을 충족시켰습니다. 작년 1회 필기시험은 합격했으나 실기시험은 직장에 적응하느라 손도 못 댄 터라 불합격이었습니다.

당연한 결과라 받아들였지만 앞으로도 시간부족으로 실기시험공부를 하지 못할 것 같은 사실에 너무 우울해서 몇 달을 손 놓고 있다가 이대로 시간이 더 흐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곧바로 독서실을 끊어 하루 3시간씩은 무조건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직장과 육아, 임상심리사 시험 준비를 동시에 병행하는 것은 제게 기절초풍할 만큼 힘든 일이었습니다. 밤이고 주말이고 없이 연필잡고 공부만 하는 저를 보고 아이들은 꼭 시험에 붙어서 이제 공부하지 말고 같이 놀자며 응원해 주었고 진심을 다해 노력한 결과 감사하게도 합격했습니다.

자격증만 있다고 다 잘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해야 할 일을 꼭 필요한 때 할 수 있도록 자기를 훈련시키면, 자기가 원하는 때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온다고 하듯 저에게 현재는 그 모든 기회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저의 목표를 다시 한 번 다잡자면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그렇지만 확실하게, 올해 10월에는 청소년상담사 3급 시험에 도전하고, 타 기관에 비해 새일센터의 일은 고되지만 저를 따뜻하게 품어준 이 직장에서 한 해 동안 좀 더 경력을 쌓아 직업상담사 1급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직업상담사의 업무가 내가 목표로 했던 상담과 많이 다름을 느끼며 힘들어도 금방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너무나 기다리는 방학마다 있는 아동놀이치료 단기과정 덕분이었습니다. 제가 영진을 통해 힘을 얻은 것처럼 상담지원센터에서 후배들을 위해 진행하는 ‘임상심리사 스터디’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어떤 목표와 다짐을 세우든 저에겐 상담을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시는 교수님과 영진상담지원센터의 상담도반이 있어 언제나 든든하고 무엇이든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며 영진 동문들과 동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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